경제생활
우리는 왜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노력할 뿐, 더 적게 가지고도 만족하는 법을 배우려 하지 않을까?
왜 존경 받는 시민이 죽음을 앞두고 젊은이들에게 여분의 장화와 우산과 오지도 않을 손님을 위해 빈방을
마련해 둬야 한다고 선례와 모범을 보이며 엄숙하게 가르쳐야 하는가?
왜 우리의 가구는 아랍인이나 인디언의 가구처럼 소박하면 안 되는가?
고독
내가 사는 곳은 대초원 만큼이나 적막하다.
여기는 뉴잉글랜드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 같은 기분이 든다.
말하자면 나는 만의 해와 달과 별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세계를 나 혼자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밤에는 내 집옆을 지나거나 문을 두드리는 여행자도 없었다.
내가 이 세상 최초의 인간이거나 최후의 인간이라 해도 이보다 더 고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따금 나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나는 과분할 정도로 신들의 총애를 받고 있는 듯하다.
나는 주위 사람들이 갖지 못한 허가증과 보증서까지 갖고 있어 신들에게 특별한 인도와 보호를 받고 있는 기분이다.
내가 우쭐대는게 아니라 신들이 나를 우쭐하게 만들고 있다.
더 높은 법칙들
많은 동시대인과 마찬가지로 나도 오랫동안 육류나 차와 커피를 거의 입에 대지 않았다.
그런 음식들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음식이 내 상상력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육식에 대한 거부감은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 본능이다.
검소한 옷을 입고 소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많은 점에서 더 아름다워 보였다.
나는 완벽하게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내 상상력을 충족시킬 만큼은 해보았다.
자신의 고상하고 시적인 능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고 애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히 육류를 멀리하고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과식하는 것을 삼가려 애썼을 거라고 나는 믿는다.
상상력을 해치지 않는 소박하고 정결한 음식을 장만해서 요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육신을 먹일때는 상상력도 먹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육신과 상상력은 같은 식탁에 함께 앉아야 한다.
우리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맺음말
나는 체험을 통해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자신의 꿈을 향해 자신있게 나아가고 자기가 상상해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평소에는 기대하지도 못했던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 어던 것들은 지나간 일로 잊어 버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더 진보적인 법칙이 주변과 내면에 확립되기 시작할 것이다.
낡은 법칙은 확장되어 좀 더 진보적인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될 것이고
그러면 그는 더 지위가 높은 존재의 인가를 받아 살아가게 될것이다.
생활을 단순화 할수록 우주의 법칙은 그에 비례하여 간결해질테니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가난은 가난이 아니고
약점은 약점이 아닐 것이다.
당신이 공중에 누각을 쌓았더라도 그 일이 헛수고로 끝날 필요는 없다.
누각이 원래 있어야 할 곳은 공중이다.
이제 그 밑에 토대를 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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