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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1세기의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by Vegas Sunny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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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_21세기 교육은 어던 모습이어야 하는가?_알렉스 비어드 

알렉스 비어드는 "21세기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핵심적인 신념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으며

 

[1부 새롭게 생각하기] 

1장 인공지능 : 인간과 기계의 하이브리드 시대

2장 타고난 학습자 : 인간의 배움에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3장 두뇌유이 : 뇌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

[2부 더 잘하기]

4장 평생학습 :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5장 창의력 :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6장 교육계의 거장들 : 모든 교사는 더 유능해져야 한다

[3부 더 깊이 관심 갖기]

7장 빅데이터 : 점수는 더 잘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8장 진정한 그릿 : 품성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

9장 마인드 컨트롤: 배움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다

10장 오픈 소스 : 누구에게든, 무엇에서든 배울 수 있다

 

방대한 전 세계 학습 현장을 누비며 정리한 글로벌 탐사기를 다양하고 상세한  예시들과 함께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는 세상 속에서 필요한 교육체계 개편과 학습혁명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평생 배운다.

우리는 배우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다. 인간의 지성은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며 그 힘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 모델은 선천적인 잠재력을

이끌어내기보다는 제한하고 뇌를 정보 입력 후에야 작동하는 컴퓨터처럼 여기고 학습을 입력과 출력

프로그램으로 축소해 버리는 식으로 운영됐다. 인간의 지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이 같은 진화의 유산을 평생 동안 행사하고 인지력을 키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선생님인 페카 퓨라가 말했듯이 표준화된 시험을 통화하는 것이 학습의 목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궁금해하고, 상상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고, 분석하고, 비평하고,

질문하고 과학자들처럼 탐구하는 능력을 촉진함으로써 학습 그 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구성해야 한다.

 

미래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여러 가지 직업을 거치는 길고 불확실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려면 평생의 학습자가 될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선택 가능한 조건을 탐색하고 삶의 목적을 찾고 정해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야 한다.

 

비판적으로 사고한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우리를

교묘히 몰고 가면서 정신을 장악하려고 애쓰는 개인이나 조직들이 비일비재한다. 유튜브나 인스타 그램은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광고주들은 어떻게 하면 대중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를 연구한다.

잘못된 정보는 우리가 공유하는 문화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배움이란, 

생각하는 방법과 대상을 어느 정도나마 조절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했던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말처럼 배울 수 있을까?

 

교실에서 아이들은 항상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의심해야 한다. 베니 타이가 말했던 것처럼 교사의 말에

의문을 갖고, 스스로의 믿음에 의문을 갖고, 친구들의 의견에 자유롭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선생님 이 아이들을 격력 할 때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창의성을 발휘한다.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장인의 기술을 학습의 중심으로 되돌려 좋아야 한다.

히텐키벤 종합학교, 스쿨 21, MIT 미디어랩에서 살펴봤듯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놀

공간을 만들어주고 실험하고 실패할 자유를 허용하고 열정을 찾을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는 증가하고 자원을 갈수록 줄어가는 상황에서 과잉소비, 기후 변화, 환경 악화

같은 크나큰 과제들을 더 잘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전 인류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창의성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글쓰기, 미술, 음악, 연극, 수학, 과학, 코딩, 스포츠 등 그 어떤 매체를 통해서든 개발할 수 있다.

품성을 개발한다.

아이들은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앤절라 더크워스의 연구와 KSA, KIPP의 사례는 아이들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그 성공을 평생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런 접근 방식에는 엄한 사랑과 높은 기대치, 그리고 변명을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필요한다.

또한 신뢰,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 형성된 다정한 관계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과 더 확실한

애착이 형성된 아이들은 살면서 겪게 될 어려움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학교는 위험 부담을 무릅쓰더라도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타인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

 

정신건강과 평생의 행복을 학습혁명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에 끼어들어야 

하는 경우라도 아이들이 그 안에서 만족감을 찾고 불필요한 경쟁 때문에 자긍심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일찍 시작한다.

가장 어린 학습자들의 평생 성공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고, 특히 가장 빈곤한 지역의 엄마 아빠를 돕는 환경을 만드는

교육 시스템을 한번 상상해 보라. 현재 우리는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데 아주 적은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유아기에 투입되는 돈은 그 아이의 평생에 걸쳐 가장 큰 기여를 할지도 모른다.

 

협력을 강화한다.

팀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배움은 포괄적이고 민주적이다. 아이들을 서로 경쟁하는 데 던져놓지 말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서 공부하고, 모든 아이들이 확실히 배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교육적으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한다는 의미다.

가르치는 연습을 한다.

지금부터 50년이 지나면 우리는 교사를 의사처럼 여기게 될 것이다. 미래의 교사들은 운동선수처럼 훈련하고

과학자처럼 연구할 것이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선망하는 교육의 대가가 될 것이다. 이미 세계 최고의

학교와 시스템에서는 이런 전망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핀란드와 싱가포르에서는 교사들이 자긍심이 높고 주체적이며 잘 교육된 전문가들로서 교육분야의 대가로

통한다. 스쿨 21과 하이테크 고등학교, 서밋 샤스타, KSA에서는 실제로 그렇다.

 

교사들에게서 최대치를 이끌어 내려면 그들을 믿고 잘 교육시키고 자율권을 주고 행정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책임을 맡겨야 한다. 뉴욕 릴레이 교육대학원 학장인 브렌트 매딘은 미래에는

과목별 전문 교사가 해당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이다 라고 예측했다.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한다.

과학기술은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기술을 인간적인 목적에 활용했을 때 교육 발전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다. 에꼴 42에서는 교사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사례를 확인했다. MIT의 미치 레스닉은

가르칠 필요가 없는 온라인 자율 학습 커뮤니티인 스크래치를 개발했다. 서밋 샤스타 공립학교 학생들은

혼자서 노트북 앞에 앉아 개별화된 학습 플랫폼으로 공부한다. 이런 혁신 사례로 효율성이 높아지고

학생들은 각자에게 꼭 맞는 교육을 받고 교사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런 플랫폼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다. 

커넥티드 컴퓨터들은 학교 없이 지역사회에서 학습이 가능하게 한다.

 

인간과 기계의 결합에 좋은 절차가 더해지면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현재 나와 있는 도구들을

이해하고 사용법을 습득하게 하는 것도 우리의 교육 목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미래의 직업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수준 이상의 읽기나 계산 능력을 인간에게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로봇이 실제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인간적인 자질이 중요해질

테고 서로의 영양학적, 지적, 영적, 육체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은 더욱더 인간적이 되어야만 한다. 

 

 스스로 미래를 건설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영국에서 가장 명망 있는 학교이자 영국 수상 열일곱 명이나 배출한 이튼 갈리지에서 기후 변화 운동가인

한 생물학 선생님은 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기회를 얻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가 그런 생각을 품게 된 이유는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교실을 거쳐갈 아이들은 미래의 수상, 판사, 신문 편집장, 기업가, 외교관들이다.

그녀의 지도하에 그 아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이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은 바로 학교다. 

 

아이들은 이 시대의 불확실성을 즐겁게 헤쳐나갈 수도 있다. 아이들이 적당한 지식과 기술, 태도를

갖출 수 있게 우리가 돕는다면, 아이들은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다. 배움은 자기 자신의 능력만을 개발하는 고독한 행동이 아닌,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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