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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포스트코로나 세계 고서점여행 세익스피어앤 컴퍼니

by Vegas Sunny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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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세계 고서점여행

코로나로 인하여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빼앗긴 지금

답답한 마음에 도서관에서 빌린 한길사 김언호 대표의 세계서점기행 이라는 책과

밥 엑스타인의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2권의 책을 빌려 읽으며

고립되어 있는 듯한 답답함과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이 불안한 시기가 지나면 유서깊은 서점들을 찾아 꼭 여행을 떠나리라 다짐을 하게되는

즐거운 독서였다.

파리에 있는 세익스피어앤 컴퍼니 

설립자는 조지 휘트먼이고 지금은 딸 실비아 휘트먼이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운영중이라고 한다. 갈곳없는 작가들과 배고픈 지식인들을 위해 스프를 끓여주며

서가와 책더미사이에 간이침대를 놓아 잠잘곳을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하루에 책 1권 읽기와 2시간씩 서점일을 도우며 하루에 한장씩 글을써서

제출했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세계 고서점여행_런던 돈트북스

런던의 돈트 북스

떡갈나무 서가가 여행서들을 예우하고 있다.

고색창연한 대학의 도서관 분위기다.

나라별로 정리된 책의 세계를 비치한다.

각 나라 코너에 역사와 문학, 철학과 사항, 민속과 예술이 망라되어 있다.

그나라를 심층으로 인식하게 한다.

진정한 여행이 어떤 것인지를 실감하게 하는 책의 세계다.

세계서점기행중 김언호

 

포스트코로나 세계 고서점여행_보스톤 브래틀 북 숍

이 책들을 읽으면서 서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형서점들 처럼 팬시한 건물에 시내 한 복판에

권위적인 자태로만 존재하는 대형 서점만이 있는게 아니라

장소와 규모에 제약을 두지않고

언제든지 사람들이 찾아와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라면

마을의 빈공터, 폐교, 오래된 고성, 버려진 공장지대, 인기없는 대극장 등이

얼마든지 서점으로 변신하여 사람들에게 책과 휴식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보스톤에 있는 브래틀 북숍 또한 공간을 잘 활용한 고서점이다.

 

포스트 코로나 세계 고서점 여행_ 도쿄 간다진 보초
도교 간다진 보초는 1877 년대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도교 중심가에 위치한150 여개 서점들이 모여있는 북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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