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일상은 너무 많은 변화에 직면했으며 1년이 지난 지금은 그 변화된 삶에 어느덧 적응하여 순응하며
살고 있는것 같다. 나의 삶도 그 변화를 피해 갈 수 없었으며, 밥벌이의 존폐 여부에 대한 불안과 그것과 연관되어
교육비지니스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국내외 학교 교육은 어떻게 변할지? 선생님의 역할은 그대로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고민으로 머리가 몹시 아팠고 그 상황은 지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스스로 해답을 찾기위해 정신없이 구글링도 해보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보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작년 여름은
무던히도 애썼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한 기록들을 여기 블로그에 21세기 인재형, 21세기 교육,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
포스트 코로나에 적합한 교육, 주입식 획일적 교육대안, 4차 산업혁명 대비 학교변화, 21세기 학습역량, 미래직업 등으로
독후감 감상문과 요약문으로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공통적으로 그 글들이 말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 자기계발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며 방법은 제시되어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커리큐럼으로 선생님들의 티칭과 코칭으로 이어지기까지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수반될 것이라는 의문을 떨치기 어려웠다.
" 이때 주요 콘셉트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돌려주자는 것이었다.
우선 중고등학교 운동장을 가운데에 위치한 숲 공원으로 옮기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은 지금처럼 방음벽 옆에서 축구를 하는 거이 아니라 숲속 나무에 둘러싸여 놀 수 있게 된다.
이 운동장은 방과 후에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이 와서 사용하게 된다.
............
자신의 취향과 체력예 맞추서 다양한 길을 선택해서 뛰거나 걸을 수 있다.
이렇게 운동장이 가운데 공원으로 빠지게 되면 학교 부지가 여유로워져서 비로서 학교는
저층화될 수 있다. 필자는 서너 개의 교실을 모아서 1,2 층 주택 같은 크기의 교실동을 만들고,
그 앞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마당이 있는 스머프 마을 같은 학교를 디자인 하였다.
학교 건물은 주택만 한 크기로 분절되어야 한다. "
출처: 어디서 살 것인가_스머프 마을 같은 학교
" 학교 건물은 저층화 되고 분절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사람 몸의 50배 정도 크기의
주택 같은 교사가 여러 채 있고 그 앞에 다양한 모양의 마당이 있는 공간에서 커야 한다.
그래서 1학년 때는 삼각형 모양의 마당에서 놀다가, 2학년이 되면 연못 있는 마당에서 놀고,
3학년이 되면 빨간색 경사 지붕이 있는 교실 앞마당에서 놀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아이들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정상적인 인격으로
클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 획일화되고 커다란 아파트
건물에서 산다. 적어도 학교에서 만큼은 그런 전체주의적 '시설' 같은 건물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
출처: 어디서 살 것인가_스머프 마을 같은 학교
"교실의 낮은 천장고도 문제다. 미네소타대 경영학과 조운 메이어스-레비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3미터 이상 높이의 천장이 있는 공간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한다.
2.4미터, 2.7미터, 3미터의 천장이 있는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3미터 천장고에서 시험을 친 학생이 낮은 천장고의 학생에 비해 창의적 문제를
2배나 더 많이 풀었다는 연구 결과다.
이처럼 높은 천장이 있는 공간은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출처: 어디서 살 것인가_건물은 낮게, 천장은 높게
하지만 최근에 이책을 다시 보게 되면서, 유현준 건축가가 전문가 관점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분절되고 생활근린 시설로 들어오는
학교의 모습들이 새롭게 제시된 학교 기능에 필요한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가가 오랜 실무 경험과 인문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미래 학교 형태를 제시하는 것이 매우 새롭고 공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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